송도국제도시 달빛공원 18홀 파크골프장 조성 완료

잔디 생육상태에 맞춰 하반기 중 개장할 예정 인천 5번째의 파크골프장, 공식대회 개최 가능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

2021-05-05     김영빈 기자
송도

송도국제도시 달빛공원 내 파크골프장 조성이 끝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0억원을 들여 지난해 4월 착공한 달빛공원 18홀 파크골프장 조성을 완료했으며 잔디 생육상태에 맞춰 하반기 중 개장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송도 해안도로와 인접한 달빛공원(컨벤시아교~송도국제교 사이) 2만8,000㎡에 들어선 파크골프장에는 100면의 주차장을 설치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고 2.9㎞의 수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도 설치했다.

파크골프는 공원과 골프장을 결합한 간이골프장 형태로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다.

골프공보다 약간 큰 플라스틱공을 사용하며 장비는 골프채 1개(대여 가능)만 있으면 된다.

현재 인천에서는 4개 파크골프장(서구 청라 공촌유수지, 중구 영종 하늘공원, 남동구 장수배수지, 연수구 선학국제빙상경기장 옆)이 운영 중으로 청라만 지난해 9홀에서 18홀로 증설했으며 나머지 3곳은 9홀이다.

파크골프장은 18홀 이상이면 공식대회 개최가 가능하다.

영종·장수는 무료이고 청라·선학은 유료인데 인천지역 5번째인 달빛공원 파크골프장의 유·무료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송도 달빛공원 파크골프장과 수변 산책로 등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힐링 장소로 사랑받길 기대한다”며 “향후 잔디 및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유지·보수·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