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서 18명 확진 - 송도 G타워 국제기구 직원 1명 감염
확진자 접촉 12명, 감염경로 불명 4명, 해외 유입 2명 인천 누적 확진자 5,771명
2021-05-06 윤종환 기자
6일 인천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명이 발생했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에 11명, 오후에 7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지역 확진자 접촉 9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 불분명 4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관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된 확진자는 추가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남동구 4명 △연수구 4명 △부평구 2명 △중구 2명 △서구 2명 △계양구 2명 △남동구 1명 △미추홀구에서 1명이 나왔다.
이날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 입주한 UN 산하 국제기구서 확진자 1명이 발생해 건물 1개 층(5층)이 임시 폐쇄 조치됐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 직원 A씨는 전날부터 의심 증상이 나타났고, 지난 3~4일 양일간 G타워에 출근했고, 4일에는 이 건물 구내식당을 이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기도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인천시 확진자로 분류되진 않았다.
현재 방역 당국은 A씨와 접촉이 있었던 동료 직원 및 구내식당 방문자 등을 대상으로 감염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날 저녁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67개 중 5개, 준 중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31개 중 8개를 사용하고 있다.
가용 가능한 감염병 전담병상은 763개로 이 중 59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7.7%다.
정원 382명의 생활치료센터 2개소엔 108명이 입소해 있어 28.3%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6일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77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