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2기 인권보호관 9명 위촉

변호사, 노무사 등 전문가들로 인권보호관회의 구성 의장에 이준형 변호사, 부의장에 장영철 노무사 선출

2021-05-10     김영빈 기자

인천시가 ‘제2기 인권보호관’을 위촉했다.

시는 10일 인권분야 전문가 9명을 인권보호관(비상임)으로 위촉하고 담당공무원 1명(상임)을 포함해 10명의 인권보호관회의(합의체)를 구성했다.

제1기 인권보호관회의가 인권보호관 6명과 담당공무원 2명 등 8명으로 구성된 것과 비교하면 민간 전문가를 3명 늘린 것이다.

‘인천시 시민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른 인권보호관의 임기는 2년이다.

이날 인권보호관회의는 호선을 통해 의장에 이준형 변호사(민변 인천지부장), 부의장에 장영철 노무사(현장 노무사사무소)를 각각 선출했다.

인권보호관은 인천시 및 소속 행정기관, 자치구(시의 위임사무에 한함), 시 출자·출연기관, 시의 사무위탁기관(위탁사무에 한함), 시가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를 조사하고 인용 결정되면 해당 기관에 시정을 권고한다.

제1기 인권보호관은 2년간 31건의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 사건을 접수해 23건은 각하 또는 기각하고 5건은 인용 결정을 내려 해당 기관에 시정을 권고했으며 3건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권보호관은 연 6회의 정기회의와 필요 시 임시회의를 열며 의결 정족수는 재적 과반수다.

제2기 인천시 인권보호관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도윤 인천지방법원 변호사 ▲김수진 인천대 법학부 교수 ▲김자영 인천YWCA 사무총장 ▲김주관 활인법률사무소 변호사 ▲김태임 인천여성노동자회 상담소장 ▲이승경 법무법인 창과방패 변호사 ▲이준형 이준형법률사무소 변호사 ▲장민아 모음 법률사무소 변호사 ▲장영철 현장노무사사무소 노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