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공사,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3필지 특별설계 공모 방식 공급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추첨 아닌 설계 공모 방식은 첫 사례 6월 23일 신청 접수, 8월 31일 작품 접수, 10월 중 토지매매계약 3.3㎡당 899만~932만원, 아파트 2,408세대 건설 가능 부지

2021-05-27     김영빈 기자
설계

iH공사(인천도시공사)가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3필지를 특별설계 공모 방식으로 공급한다.

iH공사는 품격있고 차별화된 주거공간 조성을 위해 창의적인 설계를 제시하는 건설업체에게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A28, AA29, AA32블록을 매각한다고 27일 밝혔다.

검단신도시 용지를 추첨 등이 아닌 특별설계 공모 방식으로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AA28블록(5만4,945㎡)의 공급가격은 1,527억4,710만원(3.3㎡당 919만원)으로 아파트 951세대(전용면적 60~85㎡ 663, 85㎡ 초과 288)를 지을 수 있다.

AA29블록(4만5,342㎡)은 1,278억4,440만원(〃 932만원)으로 785세대(〃 547, 〃 238)를 건설할 수 있다.

AA32블록(3만8,846㎡)은 1,056억6,112만원(〃 899만원)이며 건설물량은 672세대(〃 468, 〃 204)다.

iH공사는 28일 공급공고를 내고 6월 23일(오후 1~4시) 응모신청 접수, 8월 31일(오후 1~5시) 설계응모작품 접수를 거쳐 심사를 통해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10월 중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응모 건설업체가 컨소시엄에 중소건설업체를 포함할 경우 가점을 주기로 했다.

지난 2003년 2기 신도시로 지정된 검단신도시는 서구 당하·원당·마전·불로동 일원 1,110만6,000㎡로 7만5,851호의 주택을 건설해 18만7,081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