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119화학대응센터 11월 개관

서구 원창동에 건립... 10월 말 준공 화학차 등 특수차량 8대 배치, 전문인력 30명 근무 예정

2021-06-02     윤종환 기자
인천소방본부

인천소방본부 119화학대응센터가 오는 10월 준공돼 1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2일 인천소방본부는 각종 화학 사고에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119화학대응센터가 10월 말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서구 원창동 381-123 부지에 연면적 2082㎡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센터엔 다목적분석차와 고성능 화학차, 화학물질 수거차 등 특수차량 8대가 배치될 예정이다. 투입된 총 사업비는 58억원이다.

소방본부는 화학 분야 경력자 등 전문인력 30명을 센터에 배치, 오는 11월부터 119화학대응센터 소속 위험물안전팀과 화학대응팀을 본격 가동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에선 지난 2016년부터 작년까지 5년 동안 총 210건의 크고 작은 화학 사고(누출·폭발 등)가 발생한 바 있다.

소방본부는 화학대응센터 운영에 따라 산업단지 및 공장 밀집지역 내 사고 대응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