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직할시 승격 40주년 슬로건 '긍지의 역사, 희망의 미래'

시민에게 상시 개방할 옛 시장관사 새 이름은 ‘인천시민愛(애) 집’ 온라인 시민투표에서 각각 1위, 시민자문단 2차 회의 열어 확정

2021-06-03     김영빈 기자

인천시가 경기도로부터 독립해 직할시로 승격한 지 40주년을 맞아 여는 ‘인천 독립 40년 행사’의 슬로건과 옛 시장관사 새 이름을 선정했다.

시는 3일 ‘인천 독립 40년 행사 시민자문단’ 2차 회의를 열어 슬로건으로 ‘인천 독립 40년, 긍지의 역사 희망의 미래’, 옛 시장관사 새 이름으로 ‘인천시민愛(애) 집’을 각각 확정했다.

이들 슬로건과 이름은 지난달 12~21일 실시한 온라인 시민투표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시민 445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에서 행사 슬로건은 ▲‘인천 독립 40년, 긍지의 역사 희망의 미래’가 31.5% ▲‘바다와 하늘을 품고 미래를 여는 인천’이 27.9% ▲‘우리가 된 40년, 함께 나아갈 미래’가 24.7%를 각각 득표했다.

시민에게 상시 개방할 옛 시장관사 새 이름은 ▲‘인천시민愛(애)집’ 45.8% ▲‘송학동 1가 시민의 집’ 14.4% ▲‘인천시민의 집’ 13.5%를 각각 얻었다.

이날 시민자문단에서는 인천 바다색을 물방울 패턴 3개(과거, 현재, 미래 상징)로 구성한 행사 EI(Event Identity)도 확정했다.

‘인천 독립 40년 행사’는 6월 30일~7월 4일 개항장 일원과 송도에서 열려 4가지 주제별로 진행된다.

4가지 주제는 ▲기념식(개항장 기념식과 옛 시장관사 개방기념행사) ▲언론·학술행사(제물포구락부 기자간담회, 학술토론회, 도시재생 토크콘서트) ▲참여 및 체험행사(송도 스타트업파크 시민시장 대토론회, 개항장 문화재 소야행) ▲전시·관람행사(옛 시장관사 개방투어, 야외 영화상영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