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코스타리카 철도 마스터플랜 수립' 참여

정부개발원조사업, 수성 컨소시엄에 15% 지분율로 참여 사업비 8억4,000만 들여 코스타리카 철도망 구축 지원 "미래의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해외 철도사업 적극 추진"

2021-06-07     김영빈 기자
코스타리카

인천교통공사가 ‘코스타리카 철도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에 참여한다.

인천교통공사는 국토교통부가 수행하는 정부개발원조(ODA) 사업인 ‘코스타리카 철도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남미 개발도상국가인 코스타리카의 철도망 구축을 돕기 위해 8억4,000만원을 들여 수요 예측을 거쳐 노선, 시스템, 운영방식 등을 제시하는 것으로 사업기간은 1년이다.

수성엔지니어링(45%), 동명기술공단(30%), 평화엔지니어링(10%)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인천교통공사의 지분율은 15%다.

인천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비 산정, 시스템 제시, 운행계획 수립 분야를 맡게 된다.

공사는 최근 코스타리카 산호세 광역여객철도 타당성조사 사업에 참여한 실적이 있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철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외 철도사업을 공사의 미래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개척하기 위해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