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GTX-D 서울직결 촉구 결의안 채택

2021-06-09     윤성문 기자

인천 서구의회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서울 직결 등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재차 촉구했다.

서구의회는 제244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김명주 의원이 발의한 'GTX-D 서울 직결 등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원안 반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9일 밝혔다.

김명주 의원은 "2023년까지 100만 인구를 바라보는 인천 서구 등 서북부권에 서울 직결이 아닌 부천종합운동장까지만 운행하는 이른바 김부선 노선은 인구증가율과 교통 혼잡률 완화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현재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을 본 인천시민들과 검단 주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국토부는 GTX-D 노선을 서울로 직결하고, 서울2·5호선 서구 연장선 또한 원안대로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서구의회는 '광역철도 서구 유치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을 오는 9월에서 내년 3월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특위는 최근 국토부를 방문해 GTX-D 서울 직결 등이 담긴 결의문을 제출하고 피켓 시위를 벌였다.

국토부는 이달 말 GTX-D 노선안 등이 담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