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에 '누구나 집' 4,225가구 공급

민주당 부동산특위, '누구나 집' 시범사업 부지 발표 검단신도시 등 6곳에 내년 초부터 1만785가구 공급

2021-06-10     윤성문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에 무주택자, 청년, 신혼부부 등이 집값의 10% 정도로 입주할 수있는 '누구나 집' 4,225여가구가 공급된다.

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는 분양가의 6~16%만 내고 입주해서 사는 '누구나 집' 시범사업 부지로 인천 검단신도시 및 경기도 안산·화성·의왕·파주·시흥시 5개 개발지구 등 6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진표 민주당 부동산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6개 지역에 '누구나 집' 1만78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연내에 사업자를 선정해 2022년 초부터 분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부지 및 공급 규모는 ▲인천 검단지구 4225가구 ▲안산 반월·시화 청년커뮤니티 주거단지 500가구 ▲화성 능동지구 899가구 ▲의왕 초평지구 951가구 ▲파주 운정지구 910가구 ▲시흥 시화 MTV 3300가구 등이다.

민주당 부동산특위는 또 2기 신도시인 화성 동탄2·양주 회천·파주 운정3·평택 고덕지구 내 유보용지 가운데 일부를 주택용지로 활용해 공공 분양·임대주택 약 5800가구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누구나 집' 프로젝트는 무주택자·청년·신혼부부 등이 집값의 6~16%를 내고 입주한 후 10년동안 시세 80~85% 수준의 임대료로 살다가 입주시 결정된 집값으로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하는 주택공급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