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음식물쓰레기 대형감량기 1년간 시범 운영

검암2지구 삼보해피하임 아파트에 설치 경제성·효율성이 검증 시 예산 확보해 보급 확대

2021-06-10     윤종환 기자

인천 서구가 음식물쓰레기 대형감량기 2대를 시범 운영, 경제성·효율성이 검증될 경우 예산을 확보해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대형감량기는 검암2지구 삼보해피하임 아파트 내에 설치됐으며, 앞으로 1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음식물쓰레기를 기계에 넣고 미생물(바실러스균·아시드로균 등)을 이용해 발효·소멸시키는 방식으로, 보통 24시간 정도 기다리면 물과 이산화탄소만 남게 된다. 하루 처리량은 약 99kg 가량이다.

구 관계자는 “구가 추진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제로화’ 정책에 맞춰 대형감량기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며 “악취 해소 및 쾌적한 배출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