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노인시설 156개소 21일부터 운영 재개

계양구노인복지관, 노인문화센터 3개소, 경로당 152개소 등 연수구, 부평구, 강화군 이어 인천 군·구 중 4번째 개방

2021-06-18     윤종환 기자

인천 계양구가 관내 노인여가복지시설의 운영을 오는 21일부터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문을 여는 시설은 계양구노인복지관, 노인문화센터 3개소, 경로당 152개소 등 도합 156개소다.

구는 오는 19일이 되면 관내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노인 1만3,450명 중 1만690명(87%)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파악돼 노인시설 개방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구는 지난 14일 각 경로당 회장을 대상으로 취식금지, 대화 자제, 마스크 착용 등 노인시설 개방 시 준수해야 할 사항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고, 전문업체를 통해 각 시설별 방역소독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접촉성 프로그램 금지, 비상 연락체계 구축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운영토록 할 계획”이라며 “그간 외부활동 제약으로 고립감과 우울감을 느꼈던 어르신들이 경로당 운영 재개를 통해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에선 계양구에 앞서 연수구와 부평구, 강화군 등이 노인시설을 개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