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컨 물동량 14개월 연속 증가세

5월 물동량 29만6,574TEU, 2020년 5월 대비 4.3% 증가 1~5월 누계 물동량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올해 물동량 처리 역대 최대치인 345만TEU 달성 전망

2021-06-22     윤종환 기자

인천항서 처리되는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5월 인천항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29만6,574TEU로 집계돼 5월을 기준으로 역대 최대 물동량 처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품목별 물동량을 보면 5월 수입 물동량은 14만9,904TEU, 수출은 12만2,293TEU, 환적 3,574TEU, 연안은 803TEU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인천항 처리 물동량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1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다.

IPA는 수도권의 수출입 경기 호조와 싱가포르·베트남·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신규항로를 다수 유치한 것을 5월 물동량 증가의 주 요인으로 보고 있다. 5월 신규항로로부터 발생한 물동량은 1만360TEU로 집계됐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인천항 누계 물동량은 142만6,566TEU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에대해 IPA 관계자는 “누적 물동량 증가율이 목표치인 5.5%를 상회하고 있어 올해엔 총 345만TEU(지난해 처리량 327만TEU)라는 역대 최대 물동량 처리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