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미추홀캠에 플라스틱 대체물질 R&D센터 구축

산자부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 구축사업’ 선정 2025년까지 150억원 투입... 생분해성 플라스틱 연구, 개발 수행

2021-06-22     윤종환 기자

인천대학교 미추홀캠퍼스에 플라스틱 대체물질을 연구하는 R&D 센터가 들어선다.

22일 인천대는 정부 산업자원부의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 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미추홀캠퍼스 산학클러스터관에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총 150억원(국비 70억원, 시비 15억원, 민간투자 65억원)을 투입해 연구센터를 짓고, 플라스틱 관련 연구 및 기존 화학소재를 바이오 기반물질로 대체하는 표준(모델) 등을 개발토록 하는 것이다.

공동 수행·협력기관으로 인천시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등이 참여한다.

인천대는 구축될 센터에서 △다양한 환경에서의 플라스틱 생분해도 평가 △분해산물의 생태독성평가 △플라스틱 바이오매스 함량평가 시험·평가·인증 인프라 구축 등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화이트바이오산업 기업의 표준을 개발하고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와 전문인력양성, 시제품 제작 등도 맡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생산-폐기-재자원화라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천시‘화이트 바이오 산업 육성전략’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강동구 인천대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센터장은 “관·산·학·연이 협업해 폐플라스틱 자원화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