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공촌·심곡천에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물인터넷 기반 수질 측정기기 각 1대씩 설치 수질 상태, 용존산소, 수온 등 정보 24시간 측정해 실시간 전송

2021-06-23     윤종환 기자

인천 서구가 공촌천, 심곡천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수질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관리하고 있다.

23일 서구는 인천 하천 최초로 공촌천, 심곡천에 ‘실시간 하천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구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측정기기를 각 하천 주요 우심 지역에 1대씩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용존산소와 수온, 전기전도도, 수소이온농도, 수질 상태 등을 24시간 측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측정된 자료는 무선망을 통해 구청으로 전송돼 관계자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상 수치가 감지되면 알림 문자를 즉시 전송토록 해 구청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상황에 따라 측정기기의 위치를 옮길 예정이며, 축적된 자료를 하천 수질 관리 기초자료와 수질오염사고 원인 규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