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 6.25 참전 인천지구 전적비 참배

한국전쟁 71주년 맞아 보훈단체장, 시의회 의장, 교육감 등 동행 기념식 취소, 6.25참전자회 인천지부 회원 2,581명에게 문자 발송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기억하고 보훈가족 예우 강화에 최선"

2021-06-25     김영빈 기자
6.25

한국전쟁 71주년을 맞아 박남춘 인천시장이 25일 오전 수봉공원 ‘6.25 참전 인천지구 전적비’를 참배했다.

박 시장은 이날 14개 보훈단체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 도성훈 교육감, 박현숙 인천보훈지청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등과 함께 인천지구 전적비에 헌화 및 분향하고 참전 용사와 후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인천시는 당초 참전유공자, 보훈회원 등 90여명을 초청해 최소 규모의 기념식을 개최키로 했으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따라 취소했다.

대신 6.25참전자회 인천지부 회원 2,581명에게 박남춘 시장 명의로 감사의 마음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또 시장상을 받은 5명의 유공자에게는 보훈단체의 표창장 전수 때 시장 친서를 함께 전달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고령의 참전유공자분들과 시민들의 건강을 고려해 한국전쟁 7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양해를 바란다”며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보훈가족들의 예우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