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인천 최초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2021-06-25     윤성문 기자

인천 동구는 인천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WHO가 2009년부터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교통·주거·여가·사회활동·시설 등 8개 영역이 WHO가 제시한 기준에 적합해야 가입할 수 있다.

회원 도시는 나이듦이 불편하지 않고 평생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2021년 6월 현재 전 세계 1,000여개 도시가 회원도시로 가입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부산 등 31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활동 중이다.

구는 그동안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하고 고령친화도 조사 등을 통해 3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모니터단 운영 등 노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따뜻하고 건강한 노후보장 ▲함께하는 지역사회 구축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 등 3개 전략 8대 영역 31개 실행계획을 내실 있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또 다른 가치의 출발”이라며 “어르신 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한다는 WHO의 기본방침에 따라 주민이 모두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