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인천서 36명 확진 - 삼목초 학생 1명 확진돼 학생·교직원 300여명 검사

부평구 골프모임 확진자 13명으로 늘어 인천, 누적 확진자 6,801명

2021-06-30     윤종환 기자

30일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6명이 발생했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에 28명, 오후에 8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3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1명 △지역 확진자 접촉 17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5명 △감염경로 불분명 7명 △해외유입 8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남동구 9명 △연수구 8명 △부평구 5명 △미추홀구 4명 △서구 4명 △중구 2명 △계양구에서 4명이 나왔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제주 일가족 및 부평구 골프모임’과 관련해 이날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가 13명으로 늘었다.

이날 발표된 확진자 중 1명은 중구 영종도 소재 삼목초교 5학년 학생 A양인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학교에 등교했으며, 같은 기간 운서동 소재 한 태권도 학원에도 등원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A양의 반이 위치한 1개 층 6반 학생 150여명과 급식실을 함께 이용한 130여명, 교직원 등 30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전날 저녁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71개 중 13개, 준 중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23개 중 15개를 사용하고 있다.

가용 가능한 감염병 전담병상은 589개로 이 중 87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14.8%다.

정원 382명의 생활치료센터 2개소엔 157명이 입소해 있어 41.4%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30일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80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