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1년 일자리 대상 시상서 종합대상(대통령상) 수상

고용노동부의 전국 243개 지자체 일자리 정책 평가에서 1위 차지 최우수상, 우수상은 꾸준히 수상했으나 종합대상은 올해가 처음

2021-07-06     김영빈 기자
6일

인천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정책을 평가하는 고용노동부의 ‘2021년 일자리 대상’ 시상에서 종합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시는 6일 대전에서 열린 ‘2021년 일자리 대상’에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 기초 226) 중 1위를 차지해 종합대상과 사업비 인센티브 3억4,5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10회째인 ‘일자리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정책을 평가하고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전국 단위 행사다.

시는 최우수상 2회(2012년과 2014년), 우수상 7회(2013년과 2015~2020년) 등 꾸준히 수상했으나 종합대상을 받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고용노동부는 인천이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두고 현장 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지속 추진한 것을 타 시·도와 차별화된 우수 사례로 평가했다.

기존 일자리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뿌리산업 고용안정을 위한 선제대응 패키지 정책, 청년 지원 드림패키지(드림체크카드, 드림 포인트, 드림 for 청년통장) 사업 확대,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확대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결과 시는 지난해 일자리 창출과 지원 14만4,527명(목표 대비 115%)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보였다.

또 만 15~64세 고용률 특·광역시 1위, 여성 고용률 특·광역시 1위, 청년 고용률 전국 1위, 창업기업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수상 소감에서 “‘양질의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정책’이라는 신념으로 진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소통과 협치에 집중하고 이를 정책에 충실하게 반영한 결과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난해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시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