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특급호텔서 묵은 투숙객 확진

밀접 접촉한 직원·손님 없어... 방역당국, 동 시간대 투숙객에 검사 안내문자

2021-07-08     윤종환 기자

인천 영종도 소재 한 호텔에 묵은 투숙객 1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동 시간대에 투숙한 손님들에게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8일 방역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영종도 소재 한 특급호텔에 묵은 A씨가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에 나선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인천시 확진자로 분류되진 않았다.

A씨는 가족과 함께 묵었으며, 퇴실 전날인 1일부터 관련 증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 가족은 야간에 1차례 수영장을 이용했으나 다른 부대시설은 이용하지 않았고, 밀접 접촉한 직원이나 다른 투숙객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일단 밀접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하되, 혹시 모를 감염 전파 가능성이 있으니 동 시간대 호텔에 머물렀던 손님들을 대상으로 검사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텔 측은 영업을 정상적으로 계속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