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구청·행정복지센터에 ‘양산대여소’ 설치

2021-07-16     윤성문 기자

인천 동구가 여름철 폭염 대비와 함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양산쓰기 운동'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폭염대책기간인 오는 9월30일까지 구청 종합민원실과 동 행정복지센터 11개소에 양산대여소를 설치하고 각 대여소에 50여 개의 양산을 비치해 주민들에게 대여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와 폭염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쪽방촌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000여 명에게 양산을 제작해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외출 시 양산을 쓰면 주변온도를 7도, 체감 온도를 10도까지 낮출 수 있다”며 “양산으로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다른 행인과의 거리도 자연스럽게 멀어져 거리두기를 통한 코로나19의 예방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