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남동산단서 ‘I-MOD 버스’ 운행 시작

다음달에는 검단신도시서도 운행

2021-07-19     윤성문 기자
수됴응답형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앱으로 호출하는 실시간 수요응답형 버스인 ‘I-MOD(아이모드) 버스’가 운영된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송도국제도시와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I-MOD(아이모드)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송도에는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신규 입주지역인 송도2·4·5동에서 총 8대의 I-MOD 버스가 운행된다.

출퇴근 시간 이후 상대적으로 이동수요가 적은 주간에는 4대를 남동산단으로 이동해 운행하게 된다.

남동산단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산업단지 내 이동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송도에서 이동한 4대의 I-MOD 버스가 운영된다.

I-MOD 버스는 지난해 10월 국내 처음으로 영종국제도시에서 운행을 시작해 현재 하루 평균 4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검단신도시에도 I-MOD 버스가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I-MOD 버스는 스마트폰 앱으로 승객이 원하는 버스정류장으로 차량을 호출해 버스노선과 관계없이 가고 싶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다.

이 버스를 이용하려면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I-MOD’ 또는 ‘아이모드’로 검색해 앱을 설치한 뒤 회원가입을 하고 I-MOD 버스를 호출하면 된다.

기본요금은 최단거리 기준 7km까지 1,800원(7km 초과 시 1km마다 추가요금 100원)이다. 운영 기간은 내년 12월 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