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위에 담는 붓과 먹

[윤호영의 인물탐방] (6) 일필휘지의 여맥 한규식

2021-07-21     윤호영

 

눈을 뗄 수 없는 손놀림.

일필휘지(一筆揮之)라 했던가!

속세에 봄은 다 지나갔는데,

아직 산속에 꽃은 남아 있으니,

하늘은 맑게 개어 있으나,

골짜기엔 그늘이 져 있다.

낮인지 밤인지 모르고 우는 두견새로,

내가 심산계곡에 살고 있음을 비로서 깨닫는다.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인천광역시 지회장 여맥 한규식 선생입니다.

7월11일 촬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