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73명 확진 - 트레이더스 송림점· 송도동 체육센터서 37명 집단감염

트레이더스 송림점 및 송도3동 체육센터 신규 집단감염지 분류 중구 CJ제일제당 인천공장서도 20명 집단감염 석남동 주점발 확진자 7명 추가돼 누적 101명 전국에선 1,784명 확진돼 역대 최다 기록 갱신

2021-07-21     윤종환 기자

21일 오전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3명이 발생했다.

시가 밝힌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집단감염 관련 22명 △지역 확진자 접촉 39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 불분명 9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14명 △연수구 13명 △미추홀구 12명 △서구 12명 △중구 7명 △계양구 7명 △남동구 6명 △동구 1명 △강화군서 1명이 나왔다.

지난 16일부터 전날까지 15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이날 5명이 추가 확진된 중구 CJ제일제당 인천공장이 이날 신규 집단감염지로 분류됐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20명이다.

동구 이마트 트레이더스 송림점과 연수구 송도3동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도 지난 14일부터 29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와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묶였다. 해당 체육시설은 송도3동에 위치한 연수구 직영 체육센터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트레이더스 확진자가 송도동 체육시설을 방문해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접촉자 8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37명으로 늘었다.

서구 석남동 주점발 확진자도 7명이 더 나와 관련자가 총 101명으로 집계됐다.

21일 오전 11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8,162명이다.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1,784명이 발생해 1주일 만에 또다시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했다. 종전 최다 기록은 7월14일의 1,613명이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1,726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175명이 나와 전체의 68.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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