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항운노조 근로자 8명 확진

20일 북항 근무자 1명 확진돼 128명 검사 결과 7명 추가 방역 당국, 6개 반 근로자 120명 추가 검사키로

2021-07-21     윤종환 기자
인천

인천항운노조 근로자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인천 북항 등서 근무하던 인천항운노조 근로자 A씨가 확진돼 동료 근로자 128명(6개 반)을 검사한 결과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근로자들은 모두 인천항운노조 소속 근로자로 인천항에서 화물 고박(고정) 작업을 해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모두 같은 반에 소속돼 있었으며 나머지 5개 반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A씨 등과 접촉 가능성이 낮아 전날 검사를 하지 않았던 다른 6개 반 소속 근로120명에 대해서도 감염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인천항 항만 시설의 폐쇄 조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