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공장서 19명 확진... 직원 2,800여명 전수 검사

1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8명 추가 확진 21일 오후 2시부터 40시간 공장 가동 중단

2021-07-21     윤종환 기자
현대제철

인천 동구 송현동 소재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직원 19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21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대제철 인천공장서 협력업체 직원 A씨가 확진된 이후 밀접 접촉자들을 검사하는 과정서 직원 1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됐다.

A씨는 이날 오전까지 모두 101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온 ‘서구 석남동 주점’발 확진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해당 주점발 확진자 중엔 델타 변이 감염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델타 변이 확진자 수는 현재 파악 중이다.

현대제철은 직원들이 무더기로 감염되자 공장 및 협력업체 직원 2,80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2시부터 23일 오전 6시까지 40시간 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