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휴가철 연안여객터미널 주차면수 1천대로 늘려

7월 23일부터 8월 10일 하계 특별수송 기간으로 설정 기존 주차장 265면 더해 인근 광장·사설 주차장 확보·개방

2021-07-22     윤종환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여름 휴가철 도서지역 방문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주차 면수를 1천여 면까지 늘린다.

22일 인천항만공사는 성수기 연안 여객의 집중으로 인한 연안여객터미널 주차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23일부터 내달 10일까지를 하계 특별수송기간으로 설정, 주차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공사는 기존 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 265면 외에도 인근 제1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 258면, 염부두 주차장 106면, 해양광장 주차장 220면, 사설 주차장 70면, 제1국제 인도 30여면 등을 확보해 개방할 계획이다.

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 만차 시 인근 주차장 순으로 차량을 분산 유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주차관리 보조 인력을 추가 투입한다.

각 주차장엔 주차안내판도 설치해 방문객이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특별수송기간 첫날인 23일엔 여객터미널 이용객에게 1인당 5장의 비말 마스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길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힘쓸 것”이라며 “주요 시설점검을 강화해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