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년 취업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11억원 들여 최장 6개월간 인건비 및 교육비 지원 26일~8월 29일 신청 접수, 청년 100여명 고용 창출 국비 지원 중단으로 올해 예산 축소되고 전액 시비 충당

2021-07-23     김영빈 기자
인천시청

인천시가 ‘중소·중견기업 청년 취업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시는 상시근로자 5명 이상 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이 만 39세 이하 지역 청년을 고용하면 최장 6개월간 월 168만7,500원의 인건비를 지원키로 하고 인천테크노파크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소·중견기업 청년 취업지원사업’은 지난해 16억6,800만원(국비 7억3,500만원, 시비 9억3,300만원)을 들여 실시했으나 행정안전부가 국비 지원을 중단함에 따라 올해는 시비 11억1,250만원(기업 자부담 1억1,250만원 별도)을 투입하는 것으로 축소됐다.

시는 사업 참여 중소·중견기업에 청년 고용(기업별 2명) 인건비를 지원하고 온라인 직무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청년들에게는 월 10만원의 교육비를 지급한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는 150여명의 청년 고용을 창출했으나 올해에는 예산이 줄면서 청년 고용 창출도 100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시로부터 사업 시행을 위탁받은 인천테크노파크는 26일~8월 29일까지 5차례로 나눠 온라인(Biz OK) 신청을 받고 해당 기업에 선정 여부를 통보한다.

선정 기업은 고용노동부 워크넷 또는 사람인 등 채용사이트를 활용한 공정한 경쟁 절차를 통해 지역 청년을 채용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 23일자로 게시된 ‘중소·중견기업 청년 취업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