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산자부 ‘지역에너지센터’ 공모에 선정

2021-07-27     윤성문 기자

인천 서구가 지역에너지 분야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지역에너지센터 설립에 나선다.

서구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과 지역에너지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올해 산자부가 공모한 ‘지역에너지 기본계획 수립 및 지역에너지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총 1억50만원을 확보했다.

내년 상반기 설립될 지역에너지센터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및 관리 ▲에너지전환 위한 시민협력사업 지원 ▲에너지교육·홍보 지원 ▲에너지 빈곤층 복지사업 추진 ▲각종 단체 협력체계 구축 및 네트워크 활동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구는 조만간 ‘인천 서구 에너지 기본 조례’를 개정하고 에너지 기본계획을 하반기까지 수립해 지역에너지 정책 추진 로드맵을 만들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은 민간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주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행정과 주민의 중간조직인 에너지센터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능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