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15명 확진... 중구 택배회사, 강화군 주점서 집단감염

집단감염지 5곳서 추가 확진자, 집단감염 여파 이어져 중구 택배회사, 강화군 주점서 신규 집단감염 발생 고교생 1명 택배회사서 이르바이트 하다 감염

2021-07-29     인천in

29일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5명이 발생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7일과 28일 인천에서 각각 101명, 96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이날 1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115명 중 5명은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다. 집단감염지 5곳에서 확진자가 나와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 이어졌다.

이날 중구 택배회사, 강화군 주점 등 2곳이 신규 집단감염지로 분류됐다.

중구 소재 택배회사에서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인천 모 고교 학생으로 이 택배회사에서 아르바이트 일을 하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화군 한 주점에서는 지난 23일부터 전날까지 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날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 석남동 주점과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가 120명으로 늘었다.

동구 이마트 트레이더스 송림점 및 연수구 송도동 체육센터와 관련해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돼 확진자 수가 51명으로 늘었으며, 부평구 의류공장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5명이 됐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110명 중 7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7명은 해외 입국자이고, 24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연수구 26명 △미추홀구 24명 △서구 19명 △남동구 18명 △부평구 14명 △계양구 7명 △강화군 4명 △중구 2명 △동구 1명이다.

29일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95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