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4조원대 교육예산 운용 차기 금고 선정 공고

내년 1월부터 2025년 말까지 4년간 금고 운영 탈석탄 관련 항목 평가 지표에 포함시켜

2021-08-03     윤종환 기자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이 연간 4조3,332억원 규모의 교육예산을 관리·운용할 차기 금고 기관 지정을 위해 일반경쟁 공고를 냈다고 3일 밝혔다.

금고 운영 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 4년간이다.

시교육청은 시의원, 대학교수, 변호사 등의 외부 인사를 포함한 금고 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각 금융기관의 제안서를 심의·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평가에선 탈석탄 선언, 석탈발전 투자 출구 계획 등 탈석탄과 관련한 세부 항목도 심의한다.

앞서 도성훈 시교육감은 지난해 9월 충남 예산에서 열린 ‘2020 탈석탄 기후위기 대응 콘퍼런스’에 참석해 탈석탄 금고 선언에 동참, 금고 선정 과정에서 평가 지표에 탈 석탄 등의 항목을 포함키로 했던 바 있다.

이번 공고의 제안서 접수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18일까지다. 금고 지정 결과는 내달 중 발표된다.

현재 시교육청의 금고는 농협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