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청라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시범사업 참여 단지 모집

서구, 5년간 시범운영한 뒤 청라 전역으로 설치 확대 8월 9일부터 9월 3일까지 시범사업 대상 단지 공모 시범사업 기간 감량기 설치비 및 운영·관리비 전액 지원

2021-08-06     윤종환 기자

인천 서구가 향후 5년간 청라국제도시 내 공동주택서 음식물폐기물 감량기 19대를 시범 운영하고, 이후 청라 전역으로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에따라 구는 오는 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시범사업 대상지를 공모할 계획이다. 설치 기준은 약 150세대 당 1대씩이다.

구가 설치·운영하려는 음식물폐기물 감량기는 미생물을 이용해 기계 음식물을 발효·소멸시키는 대형 기기로 하루 99kg의 음식물쓰레기를 자체 처리할 수 있다.

남은 부산물은 퇴비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효용성이 높고, 기존 공동주택 단지 내 설치돼 있는 자동집하시설 배출 시스템에 대비 악취 유발, 시설 고장 등이 적어 많은 기초지자체가 같은 내용의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시범사업 기간 감량기 설치비 및 운영·관리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에 한해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소규모 주민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