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복지시설 장애인 사망사건, 가해자 신상공개 국민청원 올라와

2021-08-25     인천in

인천 연수구 장애인보호센터에서 자폐성 장애 1급인 A씨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가해자 신상공개를 촉구하는 청원이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지난 6일 22살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어 12일에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씨의 부검 결과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구두소견을 냈다. 또한 A씨를 치료 한 병원 측은 치료 과정 중 A씨의 기도에서 길이 4.5cm 떡볶이 떡 등 음식물이 나왔다고 진술했다.   

연수경찰서가 입수한 CCTV영상엔 센터직원이 떡볶이와 김밥을 먹기를 거부하는 A씨에게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사건 당시 A씨 주변에는 식사를 돕는 종사자 2명과 사회복무 요원 1명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청원 참여인원은 25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2,642명이다.   

한편, 인천 연수구경찰서는 CCTV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