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5개 공공의료기관 업무협약 체결

인천시가 부족한 공공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재난 및 감염병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5개 공공보건의료기관과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27일 인천의료원, 인천적십자병원, 경인재활센터병원, 인천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인천병원과 ‘인천지역 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익적 노력 ▲지역수요에 맞는 공공의료협력사업 발굴 및 지원 ▲재난 및 감염병 대량 발생 시 공동대응에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전국 최초의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기관 간 업무협약은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 의료취약지역 필수의료 보장강화, 건강취약계층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시와 5개 공공보건의료기관이 미충족 의료분야 상호 보완 등 원활하게 협업하기 위한 것이다.

시와 5개 공공의료기관은 필요할 경우 별도의 구체적인 협약 또는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응급, 분만 등의 중요 분야에서 한정된 공공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해 지역 여건 및 수요에 맞는 공공의료 협력사업 개발과 실행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의료인력 및 병상 지원 등 공동 대응에도 보다 긴밀하게 협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