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73명 확진 - 집단감염 확진자 대폭 줄어

부평구 건설현장발 1명 추가돼 누적 5명 준 중환자 병상 모두 사용돼 가동률 100% 전국에선 1,372명 확진... 수도권서 944명

2021-08-31     윤종환 기자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3명이 발생했다.

31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총 7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만1,82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인천에선 주말효과로 인해 지난 27일(금)부터 전날(발표일 기준)까지 각각 97→95→93→6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 건설현장과 관련, 자가격리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가 5명으로 늘었다.

전날 저녁을 기준으로 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79개 중 58개를 사용해 73.5%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준 중환자 치료병상은 23개 병상 모두 사용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1명 △지역 확진자 접촉 35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9명 △감염경로 불분명 17명 △해외유입 1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25명 △연수구 14명 △서구 12명 △남동구 12명 △미추홀구 5명 △동구 2명 △계양구 2명 △중구에서 1명이 나왔다.

전국에선 1,372명이 신규 확진돼 전날 1,487명 대비 115명 감소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1,333명으로 수도권에서만 944명이 나와 전체의 70.8%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