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인천시교육청 차기 금고 지정... 22년 연속 금고 맡아

심의위 평가서 KB국민은행 제치고 재차 선정 4조3천억원대 교육예산 관리·운용

2021-08-31     윤종환 기자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이 내년부터 향후 4년간 교육예산을 관리·운용할 금고로 NH농협은행을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농협은행은 지난 2004년부터 22년 연속 시교육청 금고를 맡게 됐다.

앞서 시교육청은 현 금고인 농협은행과의 약정기간이 올해 12월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 2일 금고 지정 공고를 냈었다.

제안서는 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 2곳이 냈는데, 금고지정심의위 평가 결과 농협은행이 981.8점을 얻어 951.6점을 얻은 국민은행을 제치고 재차 금고에 선정됐다.

농협은행은 연간 4조3,332억원 규모의 교육예산을 관리하면서 자금 예치와 유가증권 출납, 교육비특별회계 세입금 수납·보관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농협은행과 제로페이, 직불 전자 지급 등 새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