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23명 확진 - 부평구 철판제조업체 등 3곳서 신규 집단감염
'연수구 가족·지인모임'서 19명 무더기 확진 '부평구 철판제조 업체'서도 8명 감염 전국선 2,025명 확진... 수도권서 역대 최다 1,415명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3명이 발생했다.
1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총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만1,95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7일(발표일 기준)부터 전날까지 각각 97→95→93→64→73명으로 5일째 두 자릿수에 머물렀지만, 이날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지난달 25일부터 전날까지 도합 19명이 무더기 확진된 ‘연수구 가족·지인모임’이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동일 명칭의 집단감염 사례가 있어 ②번으로 명명됐다.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전날까지 7명이 추가 확진된 ‘부평구 철판제조업체’도 신규 집단감염지로 지정됐다.
아울러 지난달 26일부터 확진된 11명은 ‘가족·지인모임’이란 명칭의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해당 집단감염의 지표 확진자는 서구에서 발생했으나, 이후 계양구 등 인천 내 타 지역에서 산발적인 n차 감염이 이어진 탓에 분류 명칭에 특정 군·구를 넣지 않았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이 밖에 기존 집단감염지인 남동구 직장③, 경기도 안산시 건설현장(연수구 함박마을 외국인)과 관련해선 각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계가 각각 15명, 24명으로 늘었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19명 △지역 확진자 접촉 45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23명 △감염경로 불분명 36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37명 △서구 26명 △연수구 20명 △남동구 14명 △미추홀구 9명 △계양구 7명 △동구 6명 △중구에서 4명이 나왔다.
전국에선 2,025명이 신규 확진돼 전날 1,372명 대비 653명 늘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1,992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415명(71%)이 나와 역대 최다치를 갱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