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중고교, AI기반 외국어교육 서비스 도입

인천시교육청-LG CNS, 8일 업무협약 체결

2021-09-08     윤성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LG CNS와 인공지능(AI) 기반 외국어 회화 교육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LG CNS는 시교육청에 'AI튜터'와 '스피킹클래스'를 무상 제공해 관내 초·중·고 약 530개 학교에서 정규 수업 및 방과 후 수업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AI튜터는 수십만개 영어 문장을 학습한 AI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영어를 학습하는 스마트폰 앱이다.

지난해 출시 이후 약 100만 명이 가입했고 LG 계열사를 비롯한 150개 기업이 임직원 외국어 교육용으로 이용 중이다.

스피킹클래스는 AI 회화 알고리즘과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교사가 스스로 AI 영어 학습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제작 플랫폼이다.

양측은 앞으로 중국어·베트남어 등 다문화 학생 교육에 활용 가능한 다국어 AI 학습 서비스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에듀테크를 공교육 속에 적극 도입해 모든 학생을 포용하는 사람 중심의 디지털 미래교육 초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