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색상 입힐 수 있는 투명 태양전지판 개발

2021-09-10     인천in

인천대 차세대에너지융합연구소는 색상을 입힐 수 있는 투명 태양전지판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투명 태양전지판은 빛을 투과하면서 전기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고 색상 조율이 가능해 기존 태양전지판보다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소는 기존 전지판은 불투명하고 색깔이 짙어 도심에 설치하기 어려웠지만 투명 전지판은 빌딩의 창문 뿐 아니라 건물의 외벽 등 도심 내 다양한 구조물에 사용이 가능해 제로 에너지 빌딩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투명 태양전지판 기술 연구에는 김상호 인천대 교수, 이준신 성균관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했으며 김상호 교수가 투명 태양전지판의 색상 조율 기능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에너지 전문저널 'Nano Energy'에 게제됐으며, 태양광 발전 전문학술지 'Solar RRL'에는 표지 논문으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