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 마켓' 활성화를 위한 민간 협의체 출범

자원순환연대 주최, 인천YWCA·인천녹색구매지원센터 주관 제로웨이스트마켓 활성화 네트워크 결성

2021-09-10     인천in

인천의 제로웨이스트 마켓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간협의체가 출범했다.

자원순환연대가 주최하고 인천YWCA와 인천녹색구매지원센터가 주관한 '제로웨이스트 마켓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9일 인천YWCA(기독교여자청년회) 7층 강당에서 열렸다. 지역 내 제로웨이스트 마켓 8곳과 중간 지원조직 3곳, 친환경제품 생산업체 관계자 등 16명이 간담회에 참여했다. 

이들은 간담회를 통해 생산-유통-판매로 이뤄지는 '제로웨이스트마켓 활성화 네트워크'를 결성하기로 합의하고 녹색소비문화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제로웨이스트에 대한 시민대상 홍보와 교육,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연구모임 등을 통해 정책을 제안하는 등 제로웨이스트 운동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또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생산-유통-판매로 순환하는 참여범위를 확대하고 상업형·공공형 제로웨이스트 마켓확대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조만간 지역 중심의 제로웨이스트마켓 온라인 플랫폼 구축,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로웨이스트 정보 제공과 온라인 상시 소통 구조 마련을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민의 인지도·참여도를 높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으로 제로웨이스트 지역 협력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제로웨이스트마켓은 '자원 소모 최소화', '자원 가치 극대화' 라는 장점을 살려 환경운동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에는 현재 11개의 제로웨이스트 마켓이 운영 중이며 8개의 매장이 개장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