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나를 찾아... 연극 ‘데미안 비더게부르트’ 공연

부평구문화재단, 10월 21일, 22일 양일간 100분 공연, 전석 2만 원…청소년 30% 할인

2021-10-15     홍소산 시민기자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1일 오후 2시, 10월 22일 오전 10시 30분 2차례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연극 ‘데미안 비더게부르트’를 선보인다.

연극 ‘데미안 비더게부르트’의 티켓은 전석 2만 원으로 청소년은 30% 할인된 가격을 제공한다.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에 신선한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를 부여해 그야말로 ‘비더게부르트(wiedergeburt-독일어: 환생, 부활)’한 형태로 무대에 펼쳐진다. 연극 ‘데미안 비더게부르트’는 보수적인 신학교 ‘헤일리히’의 재학생 싱클레어가 교생 데미안을 만나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을 통해 더욱 쉽고 흥미롭게 원작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공연은 100분 동안 진행된다. 서로 다른 인물들이 현실과 자아실현의 사이에서 수없이 흔들리며 마찰하는 이야기를 격정적으로 담고 있다.

싱클레어를 특별활동반 ‘캄프’로 오게 만든 신비감 넘치는 교생 데미안 역은 ‘리어외전’, ‘히스토리보이즈’에서 활약한 배우 견민성이 맡는다. 데미안을 통해 진정한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 반항아 싱클레어 역은 ‘유리동물원’의 톰으로 더욱 더 단단해진 배우 홍준기가 맡아 밀도 있는 장면을 만들어낸다.

또, 등장인물 중 비교적 단단한 세계관을 가지고 끊임없이 고찰하는 크나우어 역에 배우 김하리와 싱클레어와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는 알폰스 벡을 맡아 연기는 배우 오정택이 극의 완성도를 더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 또는 전화(☎032-500-2000)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