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고·공항고·예일고 내년 3월 일반고 전환

상정고·강화고는 2023년 3월 전환

2021-09-14     윤성문 기자

인천지역의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들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한다.

1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동인천고와 인천공항고, 인천예일고 등 자율형 공립고 3곳은 내년 3월부터 일반고등학교로 전환할 예정이다.

인천상정고와 강화고 등 나머지 자율형 공립고 2곳은 2023년 3월부터 일반고로 전환한다.

2010년 인천지역에 도입된 자율형 공립고는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공립 교육 역량을 높이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정됐다.

그러나 고교 평준화와 일반고의 교육 역량 강화 등으로 일반고와의 차별성이 줄었고 올해부터 교육부의 특별교부금 지원도 끝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들 자율형 공립고가 일반고로 전환된 이후를 대비해 학교별 대책을 세워 교육 과정 운영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도 앞으로 교육 역량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온라인 공동교육거점센터와 에듀테크 선도학교 운영 등의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