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37명 확진 - 길병원서 6명, 옥련동 중학교서 9명 추가

계양구 건설현장서 새 집단감염... 13명 확진 길병원 확진자 42명, 옥련동 중학교 확진자 21명으로 늘어 서구 중학교 등 5곳서도 9명 추가 감염 전국에선 1,943명 확진... 수도권서 1,506명

2021-09-16     윤종환 기자

인천에서 13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총 13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3,76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6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전날 7명이 추가 확진된 ‘계양구 건설현장’이 신규 집단감염지로 분류됐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옥련동 중학교에서는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돼 누계가 21명으로 늘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지난 12일 이 학교 1학년생 A군이 확진된 이후 1학년생 160여명만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였고, 9명이 추가 확진되자 검사 범위를 전체 학생·교직원 등 670여명으로 늘렸던 바 있다.

길병원 암센터 병동과 관련해서도 6명이 더 감염돼 누계가 42명이 됐고, 서구 중학교발 확진자는 3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부평구와 계양구 소재 직장에선 각 1명씩, 서구 보험회사와 학원에선 각 3명,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31명 △지역 확진자 접촉 44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7명 △감염경로 불분명 44명 △해외유입 1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연수구 30명 △서구 26명 △부평구 20명 △계양구 19명 △남동구 19명 △미추홀구 14명 △중구 8명 △강화군에서 1명이 나왔다.

전국에선 1,943명이 신규 확진돼 전날 2,080명 대비 137명 줄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1,921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506명이 나와 전체의 78.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