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갈현동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설계 당선작 선정

인천시, '디본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윤' 공동 응모작 낙점 계양구 갈현동에 지상 5층, 연면적 2,973㎡ 규모로 건립 2024년 준공 예정, 치매환자 96명 치료 및 돌봄 서비스

2021-09-17     김영빈 기자
공립

인천시가 155억원(국비 44억원, 시비 111억원)을 들여 계양구 갈현동에 건립할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의 설계 당선작이 선정됐다.

시는 7개 작품이 참여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설계공모에서 ㈜디본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윤이 공동 응모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양구 갈산동 80-2 일원에 들어서는 지상 5층, 연면적 2,973㎡의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96명의 치매환자를 돌볼 8실(1실당 12인)의 치매전담실과 프로그램실·목욕실·요양보호사실·사무실·식당을 갖출 계획이다.

시는 내년 6월 설계를 끝내고 착공해 2024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치료뿐 아니라 돌봄을 포함한 포괄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치매환자의 심리적 부담과 가족의 부양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공립 노인요양시설이 민간시설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