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대, 송 시장 '낙하산 인사' 제보받는다

취합 결과 7월4일 공식발표

2011-06-22     master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송영길 인천시장의 '낙하산 인사'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시를 비롯해 공사ㆍ공단, 인천시 관련 SPC(특수목적법인) 등에 전문가보다는 송 시장 측근이나 민주당 관련 인사들이 진입하는 등 규모를 파악하기조차 힘들다"면서 "인천시민들을 상대로 낙하산 인사에 대한 제보(☎032-423-9708, isppmail@hanmail.net)를 받는다"라고 밝혔다.

인천연대는 "취임 1년된 송 시장 당선으로 인천시의 심각한 재정위기, 개발 중심의 인천시정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면서 "하지만 개선은커녕 주요 직책에 지연과 학연이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낙하산 인사가 생각보다 심각하고 숫자도 통상적인 범위를 초월해 송 시장의 잘못된 낙하산 인사를 파악하고 지적하기 위해 실태조사에 들어간다"라고 설명했다.

인천연대는 취합된 결과를 오는 7월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