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이동급식차량 구입비 기탁

박성호 하나은행장, 박남춘 인천시장에게 기탁금 1억3,000만원 전달 적십자사 인천지사가 2010년 구입한 낡은 이동급식차량 대체 비용

2021-09-23     김영빈 기자
이동급식차량

하나은행이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재난구호 이동급식차량’ 구입비를 기탁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23일 인천시청을 찾아 박남춘 시장에게 이동급식차량 구입비 1억3,000만원을 전달했다.

기탁금 전달식에는 김상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창남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하나은행이 전달한 지정 기탁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전달된다.

‘재난구호 이동급식차량’은 각종 재해를 당한 이재민과 복구현장 봉사자 급식 지원에 사용된다.

적십자사 인천지사가 보유하고 있는 이동급식차량은 지난 2010년 구매한 것으로 노후화에 따른 잦은 고장으로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날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청라국제도시 내 하나드림타운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인천시 등 유관기관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기탁금이 인천지역 재난 구호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남춘 시장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과 박성호 하나은행장에게 300만 인천시민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청라 하나글로벌연수원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토록 무상 제공했으며 올해 6월 30까지인 사용기간을 연말로 연장하는 등 시정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