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39명 확진 - 옹진군 여객선 관련 6명 추가 감염

남동구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지 3곳서 3명 추가 22일 숨진 환자 사후 확진 판정... 인천 누적 사망자 85명 전국에선 역대 최다 2,434명 확진... 수도권서 1,747명

2021-09-24     윤종환 기자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9명이 발생했다.

24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총 13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4,85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옹진군 여객선과 관련 접촉자 6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가 57명으로 늘었다.

여객선 관련 확진자 57명 중 38명은 자월도, 대이작도, 소이작도, 승봉도 등 섬 거주자이고 19명은 인천 타 구지역 거주자다.

남동구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도 코호트격리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가 11명이 됐다.

아울러 서구 건설현장과 남동구 버스차고지에서도 각 1명씩 더 감염돼 누계가 각각 14명, 2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2일 병원으로 이송돼 사망한 A씨가 익일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인천시 사망자 누계는 85명이 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9명 △지역 확진자 접촉 74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6명 △감염경로 불분명 40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31명 △미추홀구 31명 △서구 26명 △계양구 15명 △연수구 15명 △남동구 12명 △옹진군 5명 △중구에서 4명이 나왔다.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2,434명으로 전날 1,716명 대비 718명 늘었으며,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또다시 갱신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2,416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747명이 나와 전체의 72.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