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만난 또다른 가족 - 미얀마 난민들에 가족사진 봉사

'어울림이끌림' 사회적협동조합, 추석 맞아 16가정 93명 대상

2021-09-24     인천in

'어울림이끌림' 사회적 협동조합은 22일 추석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미얀마 카렌족 재정착 난민 16가정 93명의 가족사진을 찍어줬다. 

이번 행사는 인천발전협의회의 후원으로 이뤄진 이날 난민 가족들은 스튜디오에서 전통복을 입고 화목한 가족사진을 찍었다. 

난민들은 이 자리서 스스로 자신들이 한국에 얼마나 적응했는지 직접 평가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버스와 전철, 택시 등 각자의 방식으로 가족들과 함께 사진관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사진을 찍으며 이런 기회를 제공한 따뜻한 이웃의 사랑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인천발전협의회는 재정착난민들의 생필품 선물과 전자레인지 후원 등과 함께 지역 내 범죄피해자 지원사업, 소외가정 마스크 지원사업, 계양구사회복지시설 물품지원 사업 등 사회복지 및 공공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울림 이끌림' 사회적협동조합은 중도 입국자녀와 결혼이민자 가족 및 일반귀화자 등 다양한 다문화 가정에 대해 다양한 사회 서비스를 지원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