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전 군민에 독감 백신 무료 접종

국가무료접종 대상 제외된 만19~64세도 무료 접종 10월 19일부터 보건소 방문 시 예약 없이 접종

2021-09-29     윤종환 기자
강화군청

인천 강화군 주민이라면 연령과 관계없이 무료로 독감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9일 강화군은 정부의 독감 백신 무료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만19~64세 군민들에게도 올해 무료 접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독감 유행까지 겹치게 되면 주민, 특히 고령자들의 건강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판단해 자체 예산을 투입키로 정한 것이다.

독감 접종을 받고 싶은 관내 만19~64세 군민은 내달 19일부터 11월30일까지 주소지 보건소·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별도의 예약 과정은 없다.

국가무료접종 대상인 만13세 이하 어린이는 내달 14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만14~18세 청소년 및 75세 이상 고령자는 내달 12일부터, 만70~74세는 내달 18일, 만65~69세는 2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임산부 대상 접종은 이미 시작됐다.

국가무료접종의 경우 연령별로 예약 및 접종일정이 다르고, 질병관리청 시스템을 통한 사전예약 등이 필요해 꼼꼼한 확인이 요구된다. 접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보건소 예방접종실(032-930-4076)로 문의하면 된다.

강화군 관계자는 "올해 강화군민은 전 연령이 무료로 독감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접종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