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특별방역대책 시행

2021-09-30     인천in
인천항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여객선을 이용하는 옹진군 자월도, 덕적도 등 섬지역 주민들이 최근 코로나19에 집단으로 감염된 것과 관련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특별방역 대책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IPA는 여객 혼잡시간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특별점검반을 운영해 이용객들의 마스크 착용 및 상시 손소독을 유도하고, 상업시설 분리 칸막이 설치 여부 및 좌석 간 거리두기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기로 했다.

또 여객터미널 내 상주직원들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자가진단키트 200개를 구비해 매주 검사를 실시하고 하루 소독횟수를 2회에서 3회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합실 환기 시간을 2시간마다 20분 이상으로 늘리는 한편 여객선 탑승 1시간 전에 30분 이상 선내 환기를 하도록 했다.

김종갈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다중이용시설인 연안여객터미널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했다”며, “도서민과 관광객들이 인천항 여객선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