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신연락선 복원 - "평화와 통일의 희망 다시 보여"

인천노사모 10.4선언 14주년 맞아 성명 발표

2021-10-04     인천in
10.4

 

인천노사모는 4일 10.4선언 14주년 되는 날을 맞아 성명을 발표하고 “뜻깊은 날에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통신연락선이 복원되어 평화와 통일의 희망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며 “남과 북은 이 기회를 최대한 살려 불가역적인 평화의 새 시대를 열어” 갈 것을 촉구했다.

성명서에는 “문산역에서 출발한 남측의 열차가 휴전선을 넘어 개성역에 도달하고, 금강산역에서 출발한 북측의 ‘렬차’가 휴전선을 넘어 제진역에 도착하던 모습” 등 10.4선언으로 시작된 감격적인 화해 조치들을 언급하고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집권으로 약속이 이행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촛불항쟁으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2018년부터 “4.27판문점선언과 9.19평양공동선언 등 남북 사이에 획기적인 관계 개선 약속이 선언”됐으나 미국의 간섭과 방해로 제동이 걸렸다며 “외세의 간섭을 물리치고 우리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평화와 통일을 열어 나가는 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과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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